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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주말을 지나고 나니 봄꽃들이 그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.
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. 노랑 개나리, 하얀 목련꽃이 하나둘 피어나는 가운데, 뭐니뭐니 해도 우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건 아무래도 벚꽃입니다. 따스한 봄볕 아래,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은 찬란한 봄을 알리는 전령사입니다.
올해 어디로 가면 이 봄의 낭만을 더 잘 즐길 수 있을까요? 벚꽃 명소로 너무 유명한 여의도나 석촌호수는 제외하고 올 봄 꼬옥 가볼한 벚꽃 명소를 추천해 봅니다.
1. 창덕궁
궁에서 볼 수 있는 벚꽃은 더 특별합니다. 가장 아름다운 궁으로 손꼽히는 창덕궁에서는 벚꽃 보다 먼저 아름답게 핀 홍매화로도 유명한 곳입니다. 고즈넉한 궁궐에서 봄꽃들을 감상하는 낭만을 누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.
2. 남산타워
남산 N 서울타워는 서울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. 봄에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. 남산 둘레길 주변에는 분홍색 벚꽃길이 있어 버스를 타지 않고도 벚꽃을 보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. 정상에 오르면 각종 식음료 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.
-위치 :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
-운영시간 : [전망대] 월~목요일 11:00~22:00, 금~일요일 및 공휴일 11:00~22:30 [남산 케이블카] 10:00~23:00
-이용요금 : [전망대] 대인(만 13세 이상) 16,000원 / 소인(만 3세~만 12세) 및 경로 12,000원 [남산 케이블카] 대인(왕복) 14,000원 / 대인(편도) 11,000원 / 소인(왕복) 10,500원 / 소인(편도) 8,000원
-문의 : 02-3455-9277
-주차 : 자체 주차장 이용
3. 서울숲
서울숲에는 크게 3군데의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. 첫번째는 서울숲 사슴 방사장, 두번째는 서울숲에서 한강으로 빠지는 길, 세번째는 송정 제방길.
서울숲 사슴 방사장 쪽 벚꽃은 정말이지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.
-위치 :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
-운영시간 : 연중무휴
-이용요금 : 무료
-문의 : 02-460-2905
-주차 : 자체 주차장 이용
▷ 공원 내에서 다른 관람객들에 피해가 되는 행동을 삼가해 주세요.
▷ 반려동물과 출입 시 위생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개 목줄과 입 가리개, 배변봉투를 지참하여 이용해 주세요.